KBS, 지상파 최초 인터랙티브 뉴스 시도

입력 2015-10-08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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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인터넷과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뉴스’를 선보인다.

이는 방송 프로그램을 인터넷과 모바일, SNS 등 다양한 플랫폼에 최적화된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만들어 세분화된 뉴스 소비자들과 맞춤형 소통을 하기 위한 지상파 방송사 최초의 시도이다.

KBS 디지털뉴스국은 "시사제작국이 제작해 방송 예정인 특집 프로그램 ‘지방자치 20년 특별기획-진정한 주민자치의 길’을 인터랙티브 뉴스로 제작해 KBS 뉴스웹과 어플리케이션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인터랙티브 뉴스와 방송 프로그램의 프로모션을 위한 티저 페이지도 오픈, 전국 지도에서 각 지자체를 선택하면 화려한 인포그래픽으로 해당 지역의 부채 금액과 부채 비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공식 페이지는 오는 13일 선보일 예정이다. 인포그래픽 등을 활용한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물론 카드뉴스와 취재후기 등 다양한 연관 콘텐츠를 제공하고 SNS와 포털을 통해서도 서비스한다. 지방자치 20년을 다룬 시사제작국의 특집 프로그램도 13일 KBS 1TV에서 방송된다.

KBS는 "지방자치 20년과 관련한 이번 인터랙티브 뉴스가 KBS 보도본부의 디지털뉴스국과 시사제작국이 핵심 역량을 투입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탄생시킨 첫 결과물"이라며 "디지털뉴스국에서는 앞으로도 2016년 총선 등의 주제로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 SNS 등 전방위적인 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뉴스를 본격적으로 생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랙티브 뉴스’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가 일방적 관계였던 과거 방식 대신 쌍방향을 선호하는 디지털 시대 뉴스 소비자들의 성향에 맞춘 새로운 뉴스 제작 방식으로 미국의 뉴욕타임스 등 해외 유수 언론들도 디지털퍼스트 전략에 따라 인터랙티브 뉴스를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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