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14일 포항 전 ‘전주기전대학의 날’ 지정

입력 2015-10-14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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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이 상호협력협약(MOU)을 체결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단장 이철근)의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위한 열띤 응원에 나선다. 이에 전북은 오는 17일 오후 3시 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현대오일뱅크 클래식’3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를 ‘전주기전대학의 날’로 지정했다.


지난 8월 전북과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한 전주기전대학은 교내 현수막 게시와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전북의 홈경기 안내를 하고 있다. 또한 교직원 및 학생 중심의 서포터스 동아리를 구성해 응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전북 선수단이 전주기전대학을 방문해 실시한 팬 사인회에는 500여명의 학생들이 몰려 환호성을 내질렀다.


전주기전대학은 지난 8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감바 오사카와 홈경기에 자체 셔틀버스를 활용해 교직원 및 학생 1000명이 단체 응원에 나서기도 했으며,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차전에 원정경기에 응원단(120명)이 응원에 나서는 열정을 보여줬다.


전북과 전주기전대학은 ‘전주기전대학의 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주기전대학은 사전에 티켓을 구매하고 응원단을 구성해 전북의 승리를 위한 단체응원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 전 및 하프타임에는 조희천 총장과 학생대표가 선수단 격려와 시축에 나선다. 그리고 전북은 조희천 총장을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또한 전주기전대학은 경기 당일 전광판과 현수막을 통해 학교 내 홍보를 하고, 이벤트 광장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특성화학과(메디컬스킨케어과, 허브조경과 등)도 알릴 예정이다. 그리고 당일 E석으로 입장하는 팬들에게 자체 제작한 선물과 응원용 클래퍼도 제공한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우승을 위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런 시기일수록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셔야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다”며 “‘전주기전대학의 날’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보내주시는 성원에 걸맞은 경기로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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