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15일 운영 개시…이용 방법은?

입력 2015-10-15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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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운영을 개시한다.

서울시는 15일 10시부터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여의도, 상암, 신촌, 4대문안, 성수 등 시내 5개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격 운영에 앞서 지난달 19일부터 여의도·신촌 2개 지역에서 테스트 운영을 시행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확인된 시스템 오류를 개선했으며 운영·시스템에 시민 의견을 반영했다.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구축에는 시민 안전·편의 향상, 운영비용 절감 및 효율 증대에 가장 큰 초점이 맞춰졌다.

시민 안전·편의 부분에서는 먼저 자전거 무게를 기존 21kg→18kg로, 휠 크기도 26inch→24inch로 줄였으며 자가발전 전조등과 타이어에 반사테이프를 붙여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또 고장 신고 된 자전거는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대여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자전거 점검 및 수리, 부품교체 등 모든 정비 기록들은 시스템으로 관리해 정기적인 점검 및 부품교체 등이 이뤄진다.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대여소는 지하철역 출입구, 버스정류장, 주거단지, 학교, 업무·상가 시설 등 유동인구와 수요가 많은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 설치됐다. ‘대중교통 환승 마일리지’ 혜택도 제공된다.

비용 절감에 있어서는 스마트폰 앱,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통한 시스템 간소화로 구축 비용을 종전 공공자전거 대비 70% 이상 절감(기존 공공자전거 구축비 636만원/대→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140만원/대)했다.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만 15세 이상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스마트폰 모바일 앱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내려 받아 이용권을 구매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휴대전화 소액결제·모바일 티머니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비회원은 1일권(1,000원)을 이용하면 되고 회원의 경우 1일권(1,000원)·7일권(3,000원)·1개월권(5,000원)·6개월권(1만5,000원)·1년권(3만원) 등 원하는 기간만큼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정기권 구매, 카드 등록을 통한 간편 대여, 환승 마일리지 서비스 가입 등이 가능하다.

‘따릉이’ 대여는 모바일 앱으로 거치대 QR코드를 태그해 대여할 수도 있고 회원카드를 이용해서도 대여가 가능하다.

빌리려고 하는 자전거 단말기에 QR코드나 회원카드를 태그하고 사전에 설정해 둔 대여 비밀번호(네 자리)를 입력한 후 단말기 오른쪽 잠금 장치를 분리하면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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