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FA컵 결승전 출정식 성료

입력 2015-10-29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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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인천유나이티드가 창단 첫 우승을 이루기 위한 FC서울과의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출정식을 가졌다.


인천 구단은 28일 오전 10시 30분 인천광역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인천유나이티드 FA컵 결승전 출정식’ 행사를 통해 이번 주말에 있을 FA컵 결승전 선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출정식에는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포함해 인천시의회 노경수 의장, 인천유나이티드 김광석 대표이사, 정의석 단장 및 김도훈 감독을 포함한 프로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으며 이른 오전부터 인천의 선전을 기원하는 시민과 팬들도 여럿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행사는 올 시즌 인천유나이티드가 FA컵 32강전부터 결승에 이르기까지의 경과 보고와 유정복 구단주와 노경수 시의회의장의 격려사로 시작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대망의 FA컵 결승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금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끌어온 김도훈 감독을 비롯한 모든 선수단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인천이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비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축구는 선수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민의 희망이다. 더 큰 영광을 위해 온 힘을 기울여 노력하자”며 인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어서 행사장에는 FA컵 주요 장면을 담은 영상 및 응원 메시지 영상을 상영했으며, 응원 메시지 영상에는 인천 선수단의 아내, 자녀 등 가족이 깜짝 등장해 장내에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김도훈 감독과 선수들은 “우리는 시민 구단으로서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위해 한발 더 뛴다. 우리는 인천 유나이티드로서의 긍지를 갖고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인천광역시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반드시 도전한다”는 결의문을 외치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행사 끝으로는 참석한 내빈 전원과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며 행사를 마쳤다.


한편 인천유나이티드는 오는 31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2015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게 되면 FA컵 우승과 함께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 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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