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로니클: 뮤턴트의 반격’ 소메타니 쇼타, 촬영장서 왕따 당했다?

입력 2015-11-06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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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크로니클: 뮤턴트의 반격’의 촬영 현장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더 크로니클’은 1990년 대 초 일본에서 인위적 진화를 통해 탄생한 두 그룹의 슈퍼 초능력자들이 자신들의 종말과 인류의 미래를 걸고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치는 SF 액션 영화. ‘데스노트’ ‘간츠’의 제작진을 비롯해 일본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하여 완성도 높은 SF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미를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오카다 마사키, 소메타니 쇼타를 비롯해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세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젊고 신선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더 크로니클’은 영화만큼이나 촬영현장에서도 많은 에피소드를 남기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카다 마사키가 이끄는 호르몬 유전자 그룹과 소메타니 쇼타가 이끄는 유전자 조작 그룹은 영화 스토리의 흐름상 각각 촬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극 중 팀 분위기에 따라 현장 분위기도 달랐다고.

오카다 마사키와 한 팀이었던 나루미 리코(사야 역), 시라이시 슌야(와타루 역), 세토 토시키(류지 역), 시미즈 히로야(료스케 역) 등은 영화에서처럼 오카다 마사키를 맏형처럼 생각하며 잘 따랐다고 한다. ‘오카다의 한턱 쏘기’, ‘오카다 신체 능력 테스트’. ‘오카다 VS 시라이시 NG 배틀’, ‘세토 심부름 시키기’ 등 허물없이 장난을 치며 촬영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특히 오카다 마사키는 스바루의 슈퍼 시각 외에 독특한 초능력을 발휘,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촬영 현장에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한다.

비구름이 몰려오다가도 오카다 마사키만 나타나면 신기할 정도로 활짝 개어 비 때문에 촬영이 지연되는 일은 한번도 없었다는 후문이다. 이 때문에 촬영현장에서는 ‘햇볕남’으로 불리기도 했다. 반면에 소메타니 쇼타가 이끄는 유전자 조작 그룹은 호르몬 조작 그룹과는 달리 항상 긴장감이 감돌았다고 한다. 소메타니 쇼타를 비롯해 마츠오카 마유(모모 역), 타카츠키 사라(시즈카 역), 스즈키 노부유키(소우 역), 야나기 슌타로(히데 역), 쿠로시마 유이나(아오이 역)가 함께 사용하는 대기실에는 극중 캐릭터에 깊게 몰입한 나머지 항상 침묵만이 이어졌다.

소메타니 쇼타는 과묵한 마나부를 연기하기 위해 밥 먹을 때에도 늘 혼자였다. 하지만 라이벌 역을 맡은 오카다 마사키와는 가깝게 지낸 것으로 알려져 ‘오카다 마사키, 알고보니 마나부 배후’, ‘오카다 마사키가 실제 아게하 리더’ 등 배우들 사이에서 우스개 소리가 퍼지기도 했다. 이 외에도 ‘소메타니 휠체어 사용법’ ‘타카츠키, 스바루팀 이적하다’, ‘야나기 알고 보니 수다맨’ 등 젊은 배우들의 재치 발랄한 위트와 유머는 힘든 액션과 특수효과로 분주했던 촬영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활력소가 되어주며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일본 최고의 라이징 스타 오카다 마사키와 소메타니 쇼타를 비롯해 신세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SF 액션 영화 ‘더 크로니클’은 오는 11월 1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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