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제제’ 논란, 영국일간지에 소개… 해명에도 ‘일파만파’

입력 2015-11-10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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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제제’ 논란, 영국일간지에 소개… 해명에도 ‘일파만파’

영국일간지 가디언이 아이유의 ‘제제’ 논란을 소개했다.

10일(한국시간) 가디언은 책 메뉴 서브 메인에 출간을 한 지 40년이 넘은 브라질 작가의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며 아이유의 ‘제제’ 논란을 소개했다.

매체는 “이 소설은 1968년에 포루투칼어로 처음 출간되었고 영역본은 1970년에 출간되었는데 첫 머리에는 주인공 제제가 5살이라고 나온다”며 “수년 전 절판됐었는데 이번 소동 때문에 지난주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이 소설이 엄청 사랑받고 있고 학교에서 가르치기도 한다”며 “책 번역판을 출간한 한국 출판사가 ‘다섯 살짜리 주인공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는 성명을 내자 논란이 불거졌다”고 논란에 대해 알렸다.

매체는 이와 함께 ‘제제’의 가사 중 논란이 된 부분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제제는 원작에서 모티브를 얻은 제3의 인물이지만 어찌 되었든 이로 인해서 불쾌감과 슬픔을 주었단 걸 깨달았고, 작사가로서 미성숙하게 처신한 것에 책임감을 느낀다”는 아이유의 사과문도 함께 실었다.

동아닷컴 함지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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