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NL 신인왕 최종 후보 3인에 이름 올려

입력 2015-11-11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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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수상이 유력한 크리스 브라이언트(23, 시카고 컵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신인왕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각 리그 신인왕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브라이언트, 맷 더피와 함께 내셔널리그 후보로 선정됐다.

이어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카를로스 코레아, 클리블랜드의 프란시스코 린도어, 박병호의 팀 동료가 될 미네소타 트윈스 미겔 사노가 선정됐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126경기에서 타율 0.287와 15홈런 58타점 60득점 출루율 0.355 OPS 0.816 등을 기록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록 지난 9월 시카고 컵스 크리스 코글란의 과격한 슬라이딩 태클에 부딪혀 무릎 부상을 당했으나 신인왕 최종 후보에 오르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현재 강정호는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재활 중이며, 오는 2016시즌 스프링 트레이닝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재활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2016시즌 개막 로스터에 포함될 것이다.

각 리그의 신인왕은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며, 뛰어난 장타력을 자랑한 브라이언트와 코레아가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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