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 파리 테러로 인해 14일 공연 취소…15일도 개최 불투명

입력 2015-11-14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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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록밴드 U2가 테러 사건이 발생한 파리에서의 콘서트를 취소했다.

U2는 13일(현지시간) 공식 사이트를 통해 당초 14일 파리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콘서트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중상자가 80명에 달해 사망자는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

또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프랑스 전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앞서 U2는 10일과 11일 파리에서 공연을 펼쳤으며, 14일과 15일에도 공연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테러로 14일 공연의 중단을 발표했고, 15일 공연 개최여부가 불투명하다.

특히 이번 테러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장소가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이 공연을 하던 바타클랑 극장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U2 역시 남은 공연을 모두 취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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