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 광화문 광장 일대서 시작…경찰 최고수준 대비

입력 2015-11-14 2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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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민중총궐기 대회'가 시작됐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일대에서는 각지에서 몰린 노동자와 청년, 농민 등 8만여 명이 모여 (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은 4만 여명) 민중대궐기 대회를 시작했다.

이들은 발족 선언문을 통해 "참혹한 민중의 현실에도 진실은 가려지고 민의는 왜곡되며 민주주의는 실종됐다"며 이날 집회의 의의를 부여했다.

또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과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규탄하고 청년실업, 쌀값 폭락, 빈민 문제 등의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찰은 3중으로 차벽을 세우고 250개 부대의 경찰력을 동원해 이들의 청와대 진입을 막고 있다.

한편 이날 민중총궐기 대회의 규모는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 이후 7년만에 가장 큰 규모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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