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40km 환상의 연비 ‘4세대 프리우스’ 공개

입력 2015-11-1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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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막을 내린 2015 도쿄모터쇼의 최대 관심 모델은 차세대 프리우스였다. 앞서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데뷔했지만,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카 수요가 가장 많은 일본에서 4세대 프리우스(사진)에 적용된 새로운 기술들을 공개했다.

차세대 프리우스는 이전 세대와 달리 최근 토요타가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는 강렬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첨단 기술로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에너지 효율 향상이다. 토요타는 차세대 프리우스의 연비를 높이기 위해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데 주력했다. 무게를 줄이고 배터리와 모터를 다시 배치하는 한편 이전 세대와 같은 엔진의 열효율 개선에 주력했다. 이를 통해 일본 연비 측정 방식인 JC08 기준 리터당 40km를 달릴 수 있다는 것이 토요타의 설명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도 처음 탑재되고 기존 니켈-메탈 하이드라이드 배터리의 성능도 개선됐다. 배터리는 뒷좌석 아래에 배치해 트렁크 공간을 502L까지 확보했다. 안전성도 강화됐다. 새로운 플랫폼(TNGA)에 차체 강성을 60% 증가시켰고,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방지 브레이크시스템, 지능형 자동 주차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사양들이 다양하게 갖춰졌다. 파격적이고 위압적인 디자인과 더 커진 덩치, 하이브리드카 모델 중 가장 높은 연비를 실현하게 될 차세대 프리우스는 내년 상반기 국내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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