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동계 외투보관서비스 개시

입력 2015-11-24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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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겨울철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투보관서비스는 따뜻한 동남아나 남태평양, 남반구 지역으로 여행가는 고객들이 두꺼운 외투를 맡기고 갔다가 돌아오면서 찾는 것으로 국내 항공사들이 고객편의를 위해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코트룸 서비스’를 실시한다.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면 출국 당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A구역 한진택배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긴 뒤, 여행을 마친 후 같은 장소에서 찾을 수 있다.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 맡길 수 있다. 5일을 경과하면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대한항공은 올해 하루 평균 400명 이상의 고객들이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국제선 탑승객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한다. ‘외투 보관 서비스’ 대상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왕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이다. 비회원도 출국 당일 공항에서 아시아나클럽 회원에 가입하면 이용할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은 비회원도 이용 가능하다.

탑승권을 갖고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 ‘클린업에어(24시간 운영)’에서 접수한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아시아나 역시 1인당 한벌을 최대 5일간 보관할 수 있고, 기간 연장시 하루 2000원의 요금을 부가한다.

아시아나항공은 1999년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약 25만명이 이용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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