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 피크’ 제시카 차스테인, 한국말 인사 영상 공개 ‘애정 가득’

입력 2015-11-25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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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스릴러 ‘크림슨 피크’ 주연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의 한국말 인사 영상이 공개됐다.

국내에서 1000만을 돌파한 영화 ‘인터스텔라’부터 ‘마션’ ‘엘리노어 릭비’ 등 굵직하고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관객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은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이 한국말 인사 영상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가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영화 ‘크림슨 피크’는 소설가 지망생 ‘이디스’(미아 와시코브스카)가 신비로운 매력의 귀족 ‘토마스’(톰 히들스턴)와 그의 누나 ‘루실’의 저택 크림슨 피크에서 악몽 같은 환영으로 저택의 모든 것에 의문을 품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제시카 차스테인은 우아하고 당당한 미소와 함께 매혹적인 목소리로 한국어 인사말을 전해와 국내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동시에 그녀의 새로운 영화 ‘크림슨 피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제로 다크 서티’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검증받은데 이어 거장 감독들의 러브콜까지 한몸에 받고 있는 제시카 차스테인은 ‘크림슨 피크’에서 차가운 눈빛을 지닌 미스터리한 여인 ‘루실’로 분해 연기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삶과 성장을 상징하는 태양 같은 ‘이디스’와 달리 ‘루실’은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라고 말하며 캐릭터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보이는 동시에 “’루실’은 남동생의 여자인 ‘이디스’에게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데 ‘이디스’에 대한 ‘토마스’의 사랑이 커질수록 ‘루실’의 두려움도 커져간다”고 밝혀 ‘루실’과 ‘이디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제시카 차스테인은 ‘크림슨 피크’를 계기로 처음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해보지 못한 역할이었고 스스로에게 큰 도전이 될 것 같았다”고 밝혀 매혹적이고 색다른 연기를 예고했다. 한편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그녀와의 작업을 통해 더욱 과감하고 용감하면서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었다”고 밝혀 제시카 차스테인의 열연뿐만 아니라 영화 스토리와 연출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욱 높이고 있다.

제시카 차스테인이 이번 영화 ‘크림슨 피크’를 통해 또 한번 국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욕망과 순수, 사랑과 광기 사이에서 벌어지는 매혹적인 판타지 스릴러 ‘크림슨 피크’는 25일 IMAX 11개관 및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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