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대규모 업데이트…반갑다! 뉴 히어로

입력 2015-12-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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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들 겨울방학 공략 콘텐츠 추가
‘세븐나이츠’ ‘히트’ ‘뮤 오리진’ ‘프렌즈팝’
신규 영웅·새 아이템으로 유저 잡기 경쟁

인기 모바일게임들이 겨울방학 겜심(心) 잡기에 나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10위권 내 인기 게임들이 잇달아 대규모 콘텐츠를 추가하며 겨울방학 시즌 공략을 강화했다. 새로운 놀거리를 제공해 유저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휴면 유저도 다시 끌어와 신작을 견제하는 포석이다.


● 넷마블 잇달아 대규모 업데이트

먼저 13일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10위권 내에 5개의 타이틀을 올려놓은 모바일게임 강자 넷마블게임즈가 지난달 말부터 각 게임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고 있다.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는 엘리시아와 노호 등 신규 영웅(캐릭터)을 추가했다. 게임 속 새로운 세력을 상징하는 엘리시아는 모든 포지션에 잘 어울리는 만능형으로, 검술 기반 물리공격 스킬을 사용한다. 넷마블게임즈는 엘리시아를 기점으로 신규 세력을 구성할 영웅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 콘셉트의 신규 마법형 영웅 노호는 적군 2명의 생명력을 크게 감소시키는 스킬로 주목 받고 있다.

액션RPG ‘레이븐’은 신규 스토리 모드와 아이템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신규 스토리 모드 ‘왕궁’ 시즌3는 주인공이 동료들과 함께 대규모 악마군단을 막아내는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담아냈다. 특히 더 실감나는 연출을 위해 일부 장면을 동영상으로 제공하며, 등장하는 캐릭터의 모든 대사를 유명 성우의 더빙으로 음성 지원한다. 캐릭터의 공격력을 극대화하는 신규 아이템 ‘반지’ 2종도 추가했다.

슈팅게임 ‘백발백중’은 4대4 대전모드를 선보인다. 총8명의 이용자가 4명씩 한 팀을 이뤄 총격전을 펼치는 모드로, 인원수가 많아진 만큼 보다 전략적 팀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대전모드 계급 이등병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이후에도 여러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를 순차적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한편 대작 RPG ‘이데아’도 지난 달 중순 9번째 신규 지역 ‘비밀의 오아시스:아리스텔 내륙지’를 공개하며 대규모 업데이트의 시작을 알렸다.


● ‘뮤 오리진’ 마검사 추가

그 밖에 다른 게임들도 업데이트로 겨울방학 경쟁에 불을 지폈다.

넥슨은 액션RPG ‘히트’에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최대 50명이 가입 가능한 ‘길드 시스템’과 강력한 신규 레이드 보스 ‘아에론’을 추가할 예정이다. 히트는 현재 매출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하반기 최고 흥행작이다.

웹젠도 대표 인기 게임 ‘뮤 오리진’에 지난달 말 신규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새 캐릭터 ‘마검사’를 비롯해 ‘결혼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특히 마검사는 정식서비스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캐릭터로 전용 무기 뿐 아니라 흑기사와 흑마법사의 무기를 모두 사용한다.

NHN픽셀큐브는 이달 초 퍼즐게임 ‘프렌즈팝’에 ‘꿈나라 프로도’, ‘털모자 튜브’ 등의 겨울 테마 신규 프렌즈를 공개했으며, 최근엔 신규 지역 22지역도 오픈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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