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행경보지역, 19개 지역 ‘테러 위협 경보’…여행객들 주의 요망

입력 2015-12-16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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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경보지역, 19개 지역 ‘테러 위협 경보’…여행객들 주의 요망

연말연시 필리핀 중부와 남부지역에서 테러 위협이 큰 것으로 알려져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필리핀 현지 지엠에이 방송에 따르면 필리핀 국가정보조정부는 유명 휴양지인 중부 보라카이 섬을 비롯해 19개 지역에 높은 수준의 테러 위협 경보를 발령했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이슬람 반군들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납치와 테러 활동 등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국 외교부는 이들 지역 가운데 보라카이 섬은 ‘여행 유의’, 나머지는 ‘여행금지 및 자제 지역’으로 지정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필리핀 정부는 크리스마스 등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 이슬람 반군에 의한 테러 위협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교민과 관광객은 안전에 더욱 유의하고 비상연락망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동아닷컴 박선민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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