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감독판 포스터 공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압도적 포스’

3시간 오리지널 버전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제공/배급: (주)쇼박스 | 제작: (유)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의 메인 포스터와 청불 예고편이 전격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세 배우의 맞대결을 담고 있어 시선을 압도한다. 서로를 바라보는 듯한 ‘안상구’(이병헌)와 ‘우장훈’(조승우)의 모습에서는 앞으로 각자의 목적을 향한 강렬한 협상을 그리고 있다. 더불어 ‘이강희’(백윤식)의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은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설계해나가는 킹메이커의 아우라를 느낄 수 있다.

앞서 공개된 청불 예고편은 새로운 장면과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이유가 뭔가요? 이런 선택을 하신 진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로 시작되는 한 남자의 인터뷰 질문과 동시에 등장하는 안상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정의심? 복수? 그딴 것은 상관없어. 하지만 빌어먹을 내 손이 없어졌단 말이야”라는 정치깡패 안상구의 대사는 앞으로 시작될 거대한 복수의 서막을 알린다.

정치깡패 ‘안상구’, 무족보 검사 ‘우장훈’, 논설주간 ‘이강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거대 권력 세력까지 보여주며 더욱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역대 청불 영화 흥행의 새로운 획을 그은 범죄드라마 ‘내부자들’의 3시간 오리지널 버전으로 한국 영화 사상 최대 분량 50분이 추가된다.

배우들의 숨막히는 열연, 풍성해진 캐릭터로 더욱 강렬하고 리얼해진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은 3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 ㅣ쇼박스미디어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