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내연녀, 톱스타급 연예인 아닌 명문 음대출신 40대 이혼女

입력 2015-12-29 16: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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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내연녀, 톱스타급 연예인 아닌 명문 음대출신 40대 이혼女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배우자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이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태원 회장과의 사이에서 혼외 딸을 낳은 여인에게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29일 한 언론에 보낸 편지를 통해 “(노소영 관장과) 결혼생활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점에 서로 공감하고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면서 "수년 전 여름에 나와 그 분과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고 혼외자 존재 사실을 인정했다.

또 최태원 회장은 배우자인 노소영 관장도 혼외자와 아이 엄마에 대한 존재를 알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태원 회장은 “배우자인 노소영 관장과 이제는 장성한 아이들이 받았을 상처를 보듬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할 생각”이라며 “제 잘못으로 만인의 축복은 받지 못하게 되어버렸지만, 적어도 저의 보살핌을 받아야 할 어린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고 한다”며 혼외자에 대한 의무도 확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일각에서는 최태원 회장의 내연녀가 톱스타 급 연예인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최태원 회장의 아이를 낳은 여인은 국내 명문 사립대 음대를 졸업한 40대 일반인 여성으로 이혼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8월 사면복권으로 출소한 이후 이 여인과 서울시내 모처에서 살고 있고 두 사람 사이에는 6살 난 딸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태원 회장의 부인 노소영 관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다. 두 사람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시절에 만나 노태우 전 대통령이 취임한 후 1988년 결혼식을 올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최태원 SK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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