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드래곤즈, 크로아티아 특급 유고비치 임대 영입

입력 2016-01-06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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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사장 박세연)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오르샤와 한솥밥을 먹었던 크로아티아 공격수 유고비치(27·FW)를 영입했다.

HNK 리예카의 부주장 유고비치는 공격형·수비형 미드필더, 측면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정확한 패스와 크로스, 돌파가 장점이다. 또한, 노련미도 갖췄다.

유고비치는 NK 오시예크를 통해 프로에 입단하여 2011-12시즌까지 105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2012-13 시즌 NK 리예카로 이적해 현재까지 98경기에서 7골 15도움을 올렸다. 소속팀인 HNK 리예카를 최근 3년간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시켰고,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2위로 디나모 자그레브와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는 소속구단인 HNK 리예카와 협의해 유고비치를 1년간 임대하기로 했다. 유고비치는 크로아티아의 HBR과 인터뷰를 통해 “오르샤에게 한국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중앙미드필더, 윙어뿐만 아니라 어느 포지션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다. 전남이 좋은 능력을 가진 팀인 만큼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유고비치는 6일 선수단과 함께 출정식에 참석하여 전남에서 첫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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