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명인, 대관령 눈꽃 축제서 ‘2016 평창겨울연희축전’ 개최

입력 2016-01-13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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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김덕수 이사장과 사물놀이패가 대관령 눈꽃 축제 현장에서 22일(월)부터 24일(수)까지 ‘2016 평창 겨울연희 축전’을 개최한다.

평창 겨울연희 축전은 사물놀이를 비롯한 한국의 전통연희와 눈판·얼음판 등 겨울 환경, 인라인 스키·스케이트 등 겨울 스포츠를 결합해 함께 선보이는 콜라보 퍼포먼스다.

김덕수 이사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한국적인 겨울 축제 콘텐츠를 세계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이번 축전을 특별 기획했다.

이번 평창 겨울연희 축전은 겨울을 움직이고 소리 내어 하나됨을 의미하는 ‘동, 동, 동(動, 冬, 同)’의 주제를 담고 있다. 전체 축전 프로그램은 김덕수 이사장이 직접 예술총감독을 맡아 진행한다. 개·폐막 행사에는 소리꾼 남상일, 오정해가 출연해 공연를 펼친다.

축전 기간 내내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나뉘어 펼쳐지는 본 공연은 청배연희단, 놀이꾼들 도담도담, The 광대, 창작그룹 노니, 연희컴퍼니 유희, 일렉트릭 사물놀이, 한울림 예술단 등 국내 최정상급 전통연희 단체가 구성한다. 평창 지역 예술 단체도 함께 참여해 지역 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관람객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버나 컬링, 버나 올림픽 3종 경기, 버나 릴레이, 겨울바람 만들기, 너의 추임새가 들려, 겨울연희 축전 포토존 등 전통연희와 겨울스포츠를 접목한 놀이 위주의 행사들이 마련됐다.

이번 평창 겨울연희 축전은 우리의 신명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 기원하기 위해 개최된다. 평창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행사로 열리는 이번 축제부터 동계올림픽까지 지속적으로 평창겨울연희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축전의 장이 펼쳐지는 제 24회 대관령눈꽃축제는 1993년 대관령 마을청년들이 모여 시작해 현재는 강원도 대표 행사 중 하나가 되었다. 오는 15일(금)부터 2월 10일(수)까지 강원도 평창군에서 열리며. 겨울연희 축전을 비롯해 눈꽃가요제, 알몸마라톤, 황병산 사냥놀이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김덕수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이사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행사로 열려 더욱 뜻 깊은 대관령 눈꽃 축제에서 우리 문화와 겨울 스포츠를 결합한 평창 겨울연희 축전을 선보이게 됐다”며 “평창 겨울연희 축전을 K-Culture 콘텐츠로 지속적으로 개발해 2018 평창 올림픽 개막공연으로 선보여 문화올림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는 2006년 12월 한국전통 연희인들이 전통연희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창작물을 제작하여 대중적으로 보급하고자 설립되었다. 2008년부터 김덕수 사물놀이패 단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하여 현재 7개 분과, 16개 도지회 및 해외지회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해 문화관광부로부터 인준 받아 현재 전국적으로 7천여명의 회원이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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