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자작곡 앨범 나온다

입력 2016-01-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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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더걸스. 동아닷컴DB

올 봄 발표 목표로 신작 음반 작업

올해 봄 ‘업그레이드 원더걸스’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2012년 이후 3년 만인 작년 8월 컴백하면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던 원더걸스(사진)가 올해 봄 발표를 목표로 음반 작업에 최근 돌입했다. 지난해 3집 ‘리부트’로 새로운 원더걸스의 모습에 ‘재시동’을 걸었다면, 이번엔 자작곡 앨범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각오다.

원더걸스는 리더 선예가 결혼과 출산으로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한 이후 존폐의 기로에 섰지만, 원년 멤버였던 선미를 합류시켜 밴드로 탈바꿈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그리고 ‘리부트’와 타이틀곡 ‘아이 필 유’로 국내외 호평을 받았다. ‘아이 필 유’는 국내 음원차트 1위에 오르고, ‘리부트’ 앨범은 최근 빌보드가 꼽은 ‘2015 최고의 케이팝 앨범’ 1위에 꼽히기도 했다. 지난 연말 각종 음악시상식과 가요축제에 출연해 9년차 걸그룹의 노련함으로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원더걸스는 전작에서 얻은 성과를 동력으로 삼아 새해 곧바로 신작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 음반에서 타이틀곡을 제외한 모든 곡에 박진영 등 기성 작사·작곡가들과 함께 공동으로 이름을 올린 멤버들은 이번 음반 역시 ‘자작곡’에 무게를 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멤버들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다는 열망이 크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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