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국민생활체육회 “지도자 역량 강화·종합스포츠클럽 59곳 확대”

입력 2016-01-20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국민생활체육회가 올해 7330캠페인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 지도자의 역량을 높이는 등 생활체육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생활체육지도자가 인라인 스케이트의 올바른 주행자세를 가르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학교체육 활성화…100개 종목 전국대회 개최

국민생활체육회가 올해 ‘생활체육 7330(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하기)’ 캠페인 홍보를 강화하고 현장 지도자들의 역량을 제고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동계종목 활성화와 뉴스포츠를 보급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 생활체육 홍보 확대 및 지도자 역량 제고

생활체육 참여확산을 위해 ‘생활체육 7330’ 캠페인을 국민운동으로 승화시킨다. 홍보대사를 활용해 국민 참여를 유도하며, 스포츠 정보를 제공하는 소식지를 제작해 배포한다. 캠페인과 관련된 공모전도 개최한다. 현장지도자 역량을 강화한다. 생활체육지도자(2600명), 토요스포츠강사(1만4600명), 유아체육지도자(340명), 광장지도자(434명), 종합형스포츠클럽매니저(59명)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현장지도자 온라인 실기교육과 함께 안전 등 관련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다.


스포츠클럽 육성 기반 마련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종합형스포츠클럽을 59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지원도 200여 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은퇴선수 법인 등 지도자 단체를 지원해 체육의 선순환 기틀을 마련한다.

동호인클럽 활성화를 위한 대회지원과 제도개선에도 박차를 가한다. 생활체육 동호인 최대 축제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5월26∼29일 서울에서 개최한다. 동호인클럽의 연중 풀리그전 운영, 대통령기 등 전국 규모 동호인행사와 시·도 규모 동호인행사를 지원한다.

전통종목의 스포츠화 및 세계화를 위한 사업도 진행된다. 민족의 힘과 기상의 상징인 민속씨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종 대회를 개최한다. 전통시장, 대학축제 등에서도 씨름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초등학교에는 씨름매트와 지도안을 보급한다. 씨름 외에도 각종 전통스포츠 대회를 확대 지원한다. 강습회와 유소년전통운동회를 개최해 전통종목을 현대에 맞게 재정립·보급함으로써 생활체육으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 보급

동계종목 참여 저변확대를 위해 동계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고 동계종목 초·중급자 강습회도 연다. 뉴스포츠를 보급하기 위해 보급단을 운영한다.

학교체육도 더욱 활성화된다. 100개 종목 이상의 학교스포츠클럽 지역대회와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신나는 주말생활체육학교를 운영하며 학교 안과 밖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아키타현·10종목 195명), 중국(산시성·5종목 52명)과 국가 간 생활체육 교류를 진행해 국내 생활체육 활성화 및 민간외교의 가교를 마련한다. 재외생활체육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한민족해외동포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재외동포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