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싹찰싹’ 파도소리 들으며 갈맷길 걸어볼까

입력 2016-01-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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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영 해안산책로

■ 부산지역 겨울철 걷기 좋은 곳

방한복과 신발 등 든든히 준비만 한다면 겨울여행은 다른 계절에 느낄 수 없는 즐거움을 준다. 전국적으로 조성된 둘레길 등의 트레킹 코스를 걷는 것은 한 겨울의 낭만을 즐기기 좋은 힐링투어이다. 대한민국 걷기여행길 종합안내 포털(koreatrails.or.kr)에 등록된 전국 600여개 길, 1600여개 코스 중 겨울철에 적합한 부산지역 걷기여행 명소를 꼽았다.


● 1 갈맷길 1-2코스 (부산 기장군)

고산 윤선도의 유배지 죽성, 4월 멸치축제가 열리는 대변항, 연오랑세오녀 전설의 오랑대, 기장 팔경의 하나인 시랑대, 동해 최남단 관음성지인 용궁사 등의 명소가 있다.

기장군청∼죽성만∼대변항∼오랑대∼해동용궁사∼송정해수욕장∼문탠로드


● 2 갈맷길 4-1코스 (부산 사하구, 서구)

남항대교를 건너며 바라보는 스카이라인과 남항의 홍등대와 백등대, 안쪽 원도심과 자갈치 인근의 경치가 매력이다.

남항대교∼송도해수욕장∼송도해안볼레길∼암남공원 입구∼감천항


● 3 갈맷길 5-2코스 (부산 강서구)

천가교∼천가초등학교∼소양보육원∼연대봉∼대항선착장∼대항새바지∼어음포∼동선방조제∼정거생태마을∼천가교


● 4 갈맷길 7-2코스 (부산 금정구)

금정산성 북문 고산습지에서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 금어동천, 비석골 서어나무 숲을 호젓이 걷는 옛길이 펼쳐진다.

동문∼북문∼범어사∼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스포원파크∼부산톨게이트∼상현마을


● 5 갈맷길 8-1코스 (부산 금정구, 수영구)

남녀노소 누구나 다닐 정도로 평탄하고 수영강과 회동호의 경관이 뛰어나다.

상현마을∼오륜대∼명장정수사업소∼동대교∼동천교


● 6 구포 무장애 숲길 (부산 북구)

폭 1.5∼2.0m의 데크로드로 조성해 전동스쿠터나 휠체어, 유모차가 이동하기 쉽다.

구포무장애숲길주차장∼선강약수터∼제2전망대∼제1전망대


● 7 가람낙조길 (부산 북구)

진흥사 앞(금곡4주공단지)∼낙동강전망대∼화명수목원∼율리패총∼전망대∼진흥사 앞


● 8 절영 해안산책로 (부산 영도구)

해양수산부 선정 전국 52개 걷기 좋은 해안길, 해안누리길 중 하나.

절영해안산책로관리동∼모자이크벽화타일로∼무지개분수대∼출렁다리∼절영전망대∼7.5광장∼중리해안 / 산책로∼감지해변길∼태종대


● 9 초량 이바구길 (부산 동구)

부산역∼남선창고터∼(옛)백제병원∼담장갤러리∼동구인물사담장∼우물터∼168계단∼김민부전망대∼당산∼이바구공작소∼장기려 더나눔 ∼유치환 우체통∼까고막


● 10 기장 해안산책로 (부산 기장군)

연화리 포구, 대변항, 죽성항 등에서 어민들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적합하다.

공수마을∼해동용궁사∼수산과학관∼오랑대∼서암마을∼연화리포구∼대변항∼‘친구’촬영기념비∼죽성항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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