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노벨상을 꿈꿔라’, 청소년들을 위한 노벨상에 대한 가이드북

입력 2016-01-27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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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많은 청소년들에게 노벨상에 대한 가이드북이자 희망의 메시지를 줄 신간이 발간 됐다.

신간 ‘노벨상을 꿈꿔라’는 “왜 우리나라는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할까?”, “청소년들이 노벨상을 꿈꾸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10월이면 노벨상 이야기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하다. 노벨상은 우리에게 항상 아쉬움과 부러움을 동시에 준다. 이웃나라 일본에서 수상자가 나오면 은근한 질투심까지 생기니 말이다.

지난해 10월 5일, 2015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바로 노벨 생리의학상의 주인공인 투유유와 윌리엄 캠벨, 오무라 사토시가 그들이다.

이들은 기생충과 말라리아 등의 감염병을 막기 위해 혁신적인 연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투유유 교수는 중국인 과학자로는 처음으로 노벨 과학상을 수상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면 온 나라가 기쁨의 도가니에 빠지기도 하고, 아쉬움에 뒤덮이기도 한다. 2015년 10월 한 달간 우리나라 뉴스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노벨상 관련 기사의 주제는 ‘왜 우리나라에는 노벨 과학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가?’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과학상이 아닌 노벨 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그렇다면 도대체 노벨상이 무엇일까? ‘노벨상을 꿈꿔라’에서는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노벨상에 잘 모르는 것들에 관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노벨상의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임동욱 과학칼럼니스트는 “과학 전체의 거대한 시각에서 수상자들의 연구는 하나의 조그만 성과에 불과하지만 인류에게는 난치병 극복과 우주의 기본 구조 규명이라는 커다란 이익을 가져다줬다. 올해도 우리나라는 노벨상을 배출하지 못했지만 학문 자체 발전을 위해 인류를 위해 노력한다면 언제가 저절로 영예가 주어질 것”이라며 우라의 노벨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책을 통해 알게된 수많은 과학자들의 노력을 들여다보고 노벨상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 들으면서 우리는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에 대한 희망 또한 품어본다. 그런 면에서 ‘노벨상을 꿈꾸다’는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노벨상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북의 역할을 하면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이 책의 저자 김정은 현재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10년차 과학기자로 대한민국의 수포자가 모두 없어지는 그날을 꿈꾸며 생활 속 즐거운 수학을 맹렬히 탐색하고 있으며, 과학의 놀라움과 즐거움을 널리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아 기자는 프랑스 파리6대학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했다. ‘수학동아’의 기자로 활동 하며 건강과 요리, 미술품, 악기 등 실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과학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윤선 기자는 ‘어린이과학동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과학을 게임처럼 즐겁고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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