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투 노멀’ 20년 만에 배우로 돌아온 박칼린 “정말 괜찮은 작품”

입력 2016-01-29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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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서 배우로 활약중인 박칼린이 29일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했다.

박칼린은 20년 만에 배우로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대본과 음악이 매력적인 작품이고 정말 수년 만에 나온 정말 괜찮은 작품”이라며 “작품이 가진 힘으로 어떤 배우라도 아마 한 번은 해보고 싶은 역할일 것”라고 말했다.

또한, 박칼린은 모하비 사막에서 뱀을 잡고, 비행 학교에서 파일럿을 꿈꾸고, 첼로를 전공하던 소녀가 어떻게 뮤지컬과 인연을 맺었냐는 앵커의 질문에 “어릴 때 즐겨 했던 춤과 피아노, 그리고 노래를 잊지 않고 있었다. 20년 전 한국에서는 뮤지컬이 막 시작하던 시기였다. 그 때 ‘내가 원래 하던 걸 다 섞어서 한번 가보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칼린은 뮤지컬 업계의 성장과 관련해서는 “좋은 창작 작품들을 만들어내는 제작자들과 의미 있는 작품들을 선택 해 주는 관객들이 있다면 한국 뮤지컬은 계속 성장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마음 속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굿맨 패밀리’ 가족 구성원들의 아픔과 화해, 그리고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3월 13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SBS ‘나이트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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