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하정우 “오달수, 한국 영화 위한 요정 같아”

입력 2016-02-11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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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오달수. 동아닷컴DB

영화 ‘대배우’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이 새로운 꿈을 쫓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 ‘대배우’. 이 작품은 박찬욱 사단 출신 석민우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자신의 연출 데뷔작에 반드시 오달수를 주연배우로 캐스팅하겠다던 약속을 지킨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대배우’에서 오달수는 20년째 대학로에서 배우생활을 하는 ‘성필’로 분해 진한 페이소스가 담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충무로를 대표하는 명품배우 윤제문과 이경영이 지원사격에 나서 극에 재미를 더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영화배우에 도전하는 ‘성필’의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자신의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서 “난 연기자다. 이 무대에선 내가 주인공이다. 집중! 나는 집중한다.”라고 주문을 외우는 모습은 ‘성필’의 간절함을 보여준다. 이어 무대에서 열연하는 모습부터 영화 오디션을 보는 모습까지 ’성필’의 연기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그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오달수의 다채로운 모습을 예고한다.


또한 “모든 감독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배우”, “한국 영화를 위해 내려준 요정 같다”라는 최동훈 감독과 배우 하정우의 코멘트가 오달수 주연에 대한 기대를 높여준다. 예고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난 단 한번도 웃기게 연기한 적이 없다”라는 카피는 작품 속 오달수가 선사할 연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달수의 인생연기를 예고하는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주목 받고 있는 ‘대배우’는 오는 3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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