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구제역, 충남 공주서 구제역 의심신고…당국 비상

입력 2016-02-17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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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구제역, 충남 공주서 구제역 의심신고…당국 비상

충남 공주의 한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1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충남 공주시 탄천면 한 돼지농가에서 “돼지 두 마리의 코 부분에서 수포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충남도는 신고 접수 즉시 보내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가축방역관을 해당 농가로 투입했고, 간이진단키트로 검사한 결과 한 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해당 농장은 돼지 950마리를 사육 중으로 방역당국은 구제역 긴급 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농가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18일 오전쯤 나올 예정이다.

또한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구제역이 주변 농가로 확산하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구제역 바이러스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구제역이 확산될 경우에는 양성 반응을 보인 돼지와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 등이 모두 살처분된다.

구제역 생석회 전문기업 태영화학 김문관 대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많은 축산농가들이 생석회를 사용하고 있다”며 “구제역의 확산 방지와 유입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서는 강알칼리성을 이용한 화학적 소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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