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입력 2016-02-22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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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다케시마의 날’ 규탄 …‘거짓 독도의 날’

일본이 지정한 ‘다케시마의 날’을 규탄하기 위한 기자회견과 각종 행사가 개최된다.

22일 서울 중학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는 일본 시마네현이 일방적으로 정한 ‘다케시마의 날’을 폐지하라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독도향우회·독도NGO포럼 소속 회원 10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은 독도 침탈 음모를 중단하라”며 “‘다케시마의 날’을 ‘거짓 독도의 날’로 규정하고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이를 조속히 폐지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교과서를 모두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독도국민연대’와 ‘한국독도연구원’이 같은 장소에서 각각 일본 다케시마의 날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오후 1시에는 ‘독도나라살리기운동본부’가 같은 장소에서 일본 다케시마의 날을 규탄하기 위한 문화제도 진행했다.

또한 같은 시각 ‘애국국민운동대연합’은 일본 대사관이 위치한 종로 트윈타워 앞에서 다케시마의 날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밖에도 평화비 부근에서는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한 1인 시위를 비롯해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주관의 촛불 예배, ‘한일협상안폐기대학생대책위원회’가 진행하는 규탄 문화제도 예정돼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올해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4년째 차관급 인사를 파견하는 등 국회의원과 현민들 약 5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뉴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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