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외국인 방문객 200만명 돌파 도전

입력 2016-02-25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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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올해 외국인 방문객 200만명에 도전한다.

롯데월드는 원래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200만명 돌파를 예상했었다. 하지만 여름에 메르스 사태를 만나면서 목표에 다달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1월과 중국의 춘절 연휴가 있는 2월, 두 달 동안 35만여명의 외국인 입장객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0% 정도 성장한 수치다.

실제로 중국 춘절연휴가 있던 7일부터 13일까지 롯데월드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6만여명으로 7일 동안 하루 평균 85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았다. 이 중 중국인은 절반이 넘는 4만여명 수준이다.

또한 춘절 연휴 때 중국 베이징 방송의 애니메이션 채널 ‘카쿠’(Kaku)에서는 중국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3대 테마파크로 홍콩의 디즈니랜드, 주해 창롱해양왕국과 함께 롯데월드를 선정 소개했다.

롯데월드측은 “춘절 연휴는 그 해 중국을 포함한 해외 입장객 수준을 가늠하는 잣대”라며 “전년 수준인 6만여명을 기록해 올해 목표인 해외입장객 200만명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200만명 달성을 위해 롯데월드는 올해 중국, 동남아, 개별자유여행(FIT) 등으로 방문객을 세분화해 마케팅을 펼친다. 롯데월드몰의 아쿠아리움과의 연계 상품도 개발한다. 특히 연말에는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전망대 오픈이 예정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롯데월드 아이돌 그룹 엑소(EXO)를 모델로 발탁해 적극적인 국내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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