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버틀러의 ‘런던 해즈 폴른’ 테러 무삭제 영상 공개

입력 2016-03-03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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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런던 해즈 폴른’의 5개국 정상 테러 현장 무삭제 영상이 공개됐다.

‘런던 해즈 폴른’은 전 세계 28개국 정상들을 타겟으로 한 사상 최악의 테러가 벌어진 런던에서 5개국 정상이 무자비한 테러에 희생되고, 미국 대통령이 납치되는 최악의 위기 상황에 맞서는 일급 경호원과 영국 정보국 MI6의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공개된 무삭제 영상에는 영국 수상의 장례식 참석을 위해 런던을 찾은 각국 정상들의 모습 뒤로 경찰로 위장해 잠복한 테러리스트들의 수상쩍은 움직임이 포착된다. 이 가운데, 캐나다 총리가 타고 있는 차량이 폭발함과 동시에 시민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근위대의 모습은 마치 실제 테러 현장을 목격한 듯 아찔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적군과 아군을 구별할 수 없는 아수라장 속에서 첼시교의 철골이 끊어지며 일본 총리가 탄 차량이 강물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뒤이어 이탈리아 총리와 프랑스 대통령까지 테러 앞에 속수무책으로 희생되는 모습은 관객들을 경악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뒤이어 국회 의사당, 웨스트민스터 사원, 세인트 폴 대성당을 비롯한 런던 곳곳의 랜드마크들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장면들은 거대한 스케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또한 아비규환의 테러 현장 속에서도 침착하게 미국 대통령과 그 수행단을 대피시키는 일급 경호원 ‘마이크 배닝’(제라드 버틀러)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위기 상황 가운데서 보여줄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동시다발로 쏟아지는 폭격 가운데서도 대통령을 보호함과 동시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테러리스트들을 저격하는 ‘마이크 배닝’의 모습은 통쾌함과 짜릿함을 선사한다. 어떻게든 대통령을 무사히 피신시켜야 하는 임무를 띈 ‘마이크 배닝’과 끈질기게 그의 뒤를 추격하는 테러리스트의 모습, 그리고 피에 물든 흰 장미의 비주얼은 추가로 이어질 거대한 테러를 예감하게 만드는 동시에 과연 대통령과 그 일행이 무사히 런던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이처럼 보는 것만으로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사상 최악의 테러 현장을 담은 ‘5개국 정상 테러 현장 무삭제 영상’은 영화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영화 ‘런던 해즈 폴른’은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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