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의고사, 수학 어려워 체험 난이도 높았다

입력 2016-03-10 2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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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첫 모의고사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지난해 수능보다 수학과목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학은 이과생이 치른 가형의 경우 개념 정의나 그래프의 성질과 관련된 문제가 많았고, 문과생이 응시한 나형은 함수 출제비중이 높아 문제풀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영어와 한국사는 쉽게 출제됐다는 의견이 많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 B형보다는 약간 쉽고, A형보다는 약간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2017학년도부터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는 기존 수능 한국사 난이도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3월 모의고사는 그해 고3 수험생이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학력평가를 치르지 않는 재수생이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합류한다.

한편, 서울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시험은 전국 1887개 고교, 1~3학년 128만 명이 응시했다. 개인별 성적표는 25일 배부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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