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 홈개막전 맞아 문수구장 새단장

입력 2016-03-17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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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현대축구단의 홈경기장인 문수구장이 오는 20일(일) 오후 4시 열리는 전북전 홈개막경기를 앞두고 한층 진화된 모습으로 정식오픈을 앞두고 있다.

2015시즌부터 문수구장 내 매점을 직접 운영하며 팬 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고 있는 울산은 지난해 ‘윤감독네’를 포함해 4개의 마트를 네이밍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울산은 2016시즌 개막에 맞춰 새로운 모델을 앞세운 매점을 정식 오픈한다.

우선 1호점의 컨셉은 ‘계승’이다. 지난해와 동일하게 윤정환 감독이 매점 모델로 나선 ‘윤감독네’는 세련된 외관으로 리모델링해 오픈한다.

2호점의 컨셉은 ‘상남자’이다. 김태환과 이정협이 매점 모델로 나섰으며 김태환의 별명인 ‘치타’와 ‘예비역 병장’ 이정협의 이미지를 착안해 ‘치타PX'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다. 매점 디자인 역시 치타와 밀리터리 배경을 함께 사용해 저돌적인 남성미를 뿜어냈다.

3호점은 ‘여성팬’들을 위한 매점으로 준비했다. 3호점 ‘마94매점’은 울산의 대표 ‘꽃미남’ 94라인 3인방 김승준, 정승현, 장대희가 모델로 나섰다. 특히, 핑크색을 배경으로 지난해 복면근왕 이벤트 당시 풋풋한 얼굴뒤에 숨어있던 복근사진을 디자인해 여심을 흔든다.

마지막 4호점의 컨셉은 ‘글로벌’이다. 울산의 외국인 3인방 마스다, 코바, 베르나르도가 모델로 나선 G3마트는 세계지도를 배경으로 제작했으며 각 선수들의 나라 위치에 선수들을 국기와 함께 배치했다.

재단장한 매점과 함께 올해부터는 LED 광고를 1면에서 3면으로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 LED 광고는 기존의 롤링보드나 A보드의 정적인 이미지와 달리 역동적인 영상으로 나타내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 TV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울산은 새롭게 재단장한 문수 구장 내 매점과 함께 상품의 종류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다른 경기장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울산만의 특화된 먹거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에는 울산시와 함께 1층 전 좌석을 변경하는 방안도 준비중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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