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저씨’ 측 “정지훈·이레 띠동갑 케미, 더할 나위 없다”

입력 2016-03-21 0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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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저씨’ 측 “정지훈·이레 띠동갑 케미, 더할 나위 없다”

정지훈과 이레가 24살 차의 특급 ‘띠띠동갑 케미’를 폭발시킨 ‘꽁냥꽁냥 목말’ 현장이 포착됐다.

정지훈과 이레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에서 각각 40대 만년과장 영수(김인권)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환생한 이해준 역과 영수와 다혜(이민정)의 딸이자 똘똘하고 야무진 성격을 지닌 한나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극 중 해준(정지훈)은 역송 관련 규칙 때문에 한나(이레)에게 자신이 아빠라고 밝힐 수 없다. 이와 관련 지난 8회 분에서는 한나가 해준에게 아빠를 살려내라고 울부짖어 시청자들을 애잔하게 하는가 하면, 해준과 한나가 생활고로 집을 팔려는 다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똘똘 뭉치는 등 이색 케미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와 관련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정지훈과 이레의 단란한 일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정지훈이 마당에서 이레를 목말을 태운 채 힘을 모아 나무를 가지치기 하고 있는 것. 두 사람은 시종일관 웃음 띤 얼굴로 화기애애한 사이를 뽐내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극강의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정지훈은 이레를 목말 태운 상황에서도, 힘든 기색보다는 오히려 윙크를 하거나 기분 좋은 모습을 내비치는 등 진정한 ‘딸 바보’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정지훈과 이레의 ‘꽁냥꽁냥 목말’ 투 샷은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에 있는 한 주택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모처럼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자, 카메라와 조명이 미리 세팅되기 전부터 마당에 나와 화창한 봄 날씨를 만끽했다. 또한 정지훈은 이레의 눈높이에 맞춰 근황이나 농담을 건넸고, 이레는 활발한 성격대로 사근사근하게 대화를 이어나가 촬영장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정지훈과 이레는 24살 띠동갑을 능가하는 ‘세대불문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단 몇 번의 동작만 맞춘 후 바로 촬영에 돌입했던 터. 이어 30분 만에 OK컷을 완성시켜내 주변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정지훈이 이레를 살뜰하게 챙기고, 이레 역시 정지훈을 잘 따르고 있는 만큼 더할 나위 없는 호흡이 발휘되는 것 같다”며 “9회 방송에는 해준과 한나를 비롯해 한 자리에 모일 기회가 없던 인물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생소한 장면들이 담길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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