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대위 불참 속 비례대표 2번 →14번 하향 조정…박경미 1번 유지

입력 2016-03-21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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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민주 김종인 대표. 동아일보 DB

김종인 비대위 불참 속 비례대표 2번 →14번 하향 조정…박경미 1번 유지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1일 오후 김종인 대표가 불참한 가운데 비공개회의를 열어 김 대표의 비례대표 순위를 2번에서 14번으로 조정했다.

논문 표절 의혹으로 자격 논란이 일었던 박경미 교수(홍익대 수학교육과)는 비례대표 1번을 유지했다. 또 김성수 대변인은 10번, 이수혁 전 6자회담 대사는 12번으로 확정됐다.

아들이 비리에 연루된 방위산업체에 근무한 사실이 드러난 박종헌 전 공군참모총장은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김성수 대변인은 “3그룹으로 분류됐던 비례대표 칸막이를 허물고 35명 후보자의 순번을 일괄적으로 중앙위원회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며 “단, 35명의 20%에 해당하는 7명의 순번은 비대위에서 투표 이전에 확정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전날 셀프 공천과 관련 당 중앙위원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불쾌감을 표시하며 이날 오전부터 당무를 거부하고 있다.

사진=더민주 김종인 대표.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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