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부터 김혜수까지…충무로★ 9인, 파워 크리에이터 포함

입력 2016-03-25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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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영화 월간지 맥스무비 매거진 4월호가 전문가 자문과 축적된 DB를 바탕으로 맥스무비 영화연구소에서 선정한 ‘파워 크리에이터 30’을 발표했다.

맥스무비가 발표한 ‘파워 크리에이터 30’에는 천만감독 류승완, 윤제균을 비롯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들과 내로라 하는 국내 영화제작사 대표가 포함됐다. 공격적인 한국 투자를 시작한 20세기폭스 그리고 얼마 전 한국에 상륙한 ‘미디어 공룡’ 넷플렉스까지 영화 콘텐츠 지형도를 바꿀 ‘파워 크리에이터 30’이 함께 올랐다.

이에 대해 박혜은 맥스무비 편집장은 “기존의 틀을 깨뜨리고 과거의 기준을 넘어서는 강력한 크리에이터만이 존재 가치를 인정 받는 시대다. 결국 가장 창의적인 콘텐츠만이 살아남는다. 맥스무비 영화연구소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정한 ‘2016 파워 크리에이터 30’은 올해 영화 콘텐츠 지형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선정 의의를 밝혔다.

30인 명단 중 9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에게 돌아갔다. 2014년 대한민국 최고 흥행기록을 쓴 ‘명량’(2014)의 최민식을 비롯한 천만 흥행 배우들이 많은 수를 차지했다. ‘시그널’(tvN)으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김혜수와 김지운 감독과 8년만에 다시 만난 ‘밀정’으로 올해 ‘여름 천만’을 예약하고 있는 배우 송강호가 포함됐다.

더불어 올 한해 한국을 넘어 할리우드에서 더 많을 일정을 소화할 이병헌과 ‘암살’로 천만배우로 등극,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로 2016년을 장식할 대세배우 하정우 그리고 2015년 ‘국제시장’ ‘베테랑’ ‘히말라야’를 통해 ‘3천만’관객 기록을 세운 황정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비롯 김기덕 감독의 ‘그물’로 돌아올 류승범과 충무로에서 가장 ‘안정적인 티켓 파워’1위로 꼽히는 대표배우 손예진과 본업인 배우는 물론 다양성 영화 제작, 배급까지 힘쓰고 있는 소지섭까지 2016년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9인의 배우들이 ‘파워 크리에이터 30’에 자리잡았다.

감독 또한 9인이 선정 되었다. 2015년 ‘베테랑’으로 천만 감독 반열에 올라 차기작 ‘군함도’를 제작 준비중인 ‘류승완’, 불패신화 JK필름의 수장이자 대한민국 최초 ‘쌍천만’감독 윤제균, 칸국제영화제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작품 ‘아가씨’로 돌아오는 박찬욱, ‘밀정’으로 2016년 여름 흥행을 책임질 김지운, 2016년 ‘서울역’과 ‘부산행’ 두 편의 영화를 통해 애니메이션과 실사의 경계 파괴를 실험할 연상호 감독 등이 리스트에 기록됐다.

이들을 비롯 ‘고산자, 대동여지도’로 돌아온 충무로의 승부사 강우석, ‘곡성’으로 돌아온 ‘나홍진’, 2016년 한 해 제작자·배우·감독까지 1인 3역을 도맡은 멀티플레이어 윤종빈, ‘별에서 온 그대’(SBS, 2013)로 아시아를 들썩이게 만들고 영화 ‘몽상합화인’으로 중국 데뷔를 준비 중인 장태유까지 충무로를 넘어 전세계가 기다리고 있는 감독들이 ‘파워 크리에이터 30’에 선정됐다.

맥스무비 매거진이 선정한 ‘파워 크리에이터 30’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월 25일 발행한 맥스무비 매거진 4월호에서 더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이하 맥스무비가 발표한 파워 크리에이터 30 명단 (가나다 순)>

강우석(감독), 김우택(NEW 대표), 김지운(감독), 김혜수(배우), 나홍진(감독), ! 남지웅(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대표), 넷플릭스(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작 투자), 류승범(배우), 류승완(감독), 박찬욱(감독, 제작자), 소지섭(배우, 51K 대표), 손예진(배우), 송강호(배우), 심재명(명필름 대표), 연상호(감독), 우상범(메이크어스 대표), 원동연(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 유정훈(쇼박스 대표), 윤종빈(감독, 제작자), 윤제균(감독, 제작자), 윤하림(화앤담 대표), 이병헌(배우), 20세기폭스코리아(배급, 제작, 투자), 이유진(영화사 집 대표), 이태헌(오퍼스픽쳐스 대표), 임정훈(디지털스튜디오 2L 대표), 장태유(감독), 최민식(배우), 하정우(배우), 황정민(배우)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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