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엣지] ‘피리부는 사나이’ 방송국 테러로 피리남 정체 밝힐까? (종합)

입력 2016-03-29 0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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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에서 방송국 테러가 발생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서는 주성찬(신하균)과 여명하(조윤희)가 위기협상팀과 함께 피리남의 정체를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성찬은 윤희성(유준상)을 피리남으로 의심했으나 그는 “취재차 서준(최원홍)을 만났다. 놈에 대해서 서회장이 숨긴 게 뭔지 알아보려고. 사실 이국장이 지난 사건 이후로 날 경계한다. 지나치게 당신에게 협조한 덕분에. 그 양반이 뭐라 못할 정도로 센 것을 잡아야 한다”며 “당신도 피리남으로 위장해 미끼 던져본 적 있지 않냐. 나도 그랬다”고 해명했다.

또한 서준의 “피리부는 사나이라고 생각했지만 가장 중요한 걸 모르더라. 3125의 뜻을 모를 리가 없는데”라는 말에 주성찬과 여명하는 윤희성을 향한 의심을 거뒀다. 3125는 13년 전 뉴타운 재개발 사건이 일어난 2003년 1월 25일을 뜻하는 것.

하지만 이후 윤희성이 13년 전 사건 당시 철거민 취재에 나섰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주성찬은 하나씩 퍼즐을 맞춰나가며 피리남의 정체를 다시 윤희성이라고 의심했다.

이어 방송국 테러가 발생했다. 정태수 의원(김홍파)의 출판기념회가 방송으로 보도되던 중 총성이 들렸고 윤보람 기자(정해나)의 얼굴에 총구가 겨눠졌다. 이때 방송국에는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고, 피리남은 ‘윤기자가 움직이거나 화면을 바꾸는 즉시 죽일 것’이라고 협박했다.

윤희성과 통화를 하던 피리남은 “윤기자를 죽이고 싶지 않으면 당신들이 알고도 보도하지 않았던 진실들을 전하라”고 말했다. 윤희성은 앞서 주성찬이 털어놨던 피랍 사건의 진실을 보도했다.

이후 여명하는 피리남에게 “당신도 나처럼 13년 전, 뉴타운 재개발 사건 피해자 아니냐”고 호소했으나, 그는 “5분이 다 지났다. 타겟이 바뀌었을 뿐 진실은 그대로”라며 자신의 뜻을 그대로 이행할 것임을 밝혔다.

방송국 테러까지 발생하며 피리남이 행동을 개시한 가운데, 예고에서는 주성찬과 피리남이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는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vN ‘피리부는 사나이’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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