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지지율 50% 돌파 …문재인 대구 방문 “이번 총선은 경제선거”

입력 2016-03-30 1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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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부겸 후보 페이스북

김부겸 지지율 50% 돌파 …문재인 대구 방문 “이번 총선은 경제선거”

30일 대구문화방송과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성인남녀 508명 대상)에 따르면 대구 수성갑 선거구에서 더민주 김부겸 후보(52.7%)가 새누리당 김문수 후보(38.2%)를 14.5%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 정당지지율이 새누리당 49.8%, 더민주 23.5%인 것과 비교해보면 김부겸 후보의 인물 선호도가 유권자들에게 높게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더민주에서 컷오프 돼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홍의락 전 의원도 대구 북을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에 15%p 가량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의 후보 지지도는 무소속 홍의락 후보 42.3%,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 26.8%, 정의당 조명래 후보 9.5%, 친반평화통일당 박하락 후보는 2.1% 순이다.

이런 가운데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대구 달성군 더민주 조기석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현 정권 3년간 경제와 민생이 정말 어려워졌다”며 “이번 총선은 경제선거다. 재벌 중심 정책으로는 경제가 발전하지 못하고 민생을 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 북 선거구 오중기 후보 지원유세차 죽도시장을 찾은 문 전 대표는 “시간이 촉박한 것이 문제이긴 하나,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김부겸 후보 페이스북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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