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설계한 자하 하디드, 65세로 별세…여성 최초 ‘건축계 노벨상’ 수상자

입력 2016-04-01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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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설계한 자하 하디드, 65세로 별세…여성 최초 ‘건축계 노벨상’ 수상자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라크 출신 영국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한 병원에서 향년 6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그는 서울에 위치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설계한 건축가로 지난 2004년 여성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프리츠커상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기도 하는 명예로운 상이다.

또한 지난해는 영국왕립건축가협회상도 여성 최초로 수상했다.

그는 직선 대신 비정형과 곡선을 사용 미래 건축을 연상시키는 독창성 있는 스타일로 유명하다.

그의 대표 건축물로 홍콩 픽 클럽, 영국 웨일스 카디프 베이 오페라 하우스, 두바이의 셰이크 자이드 다리 등이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YTN 뉴스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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