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브라질에 지카 바이러스 등 질병 예방 대비 사전 조사단 파견

입력 2016-04-11 17: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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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정부, 브라질에 지카 바이러스 등 질병 예방 대비 사전 조사단 파견

정부가 2016 리우 올림픽에 대비, 브라질에 사전 조사단을 파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브라질에 합동 사전 조사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조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질병관리본부 등 실무자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8일까지 올림픽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리우올림픽조직위원회의 지카 바이러스 등 질병 예방 대응 체계와 준비 상황을 공유 받게되며 조직위원회 지정병원과 선수촌 인근 종합병원시설을 시찰할 계획이다.

또 현지 질병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기존 황열병, 장티푸스, A형 간염, 말라리아에 더해 신종플루 예방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조사단을 통해 현지 질병 확산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기존 황열병, 장티푸스, 에이(A)형 간염, 말라리아를 대비할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브라질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H1N1)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조사는 지난 7일에 개최된 ‘2016 리우올림픽·패럴림픽’ 대비 관계부처 합동회의에서 논의된 사전 준비사항들을 브라질 현지에서 점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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