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서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입력 2016-04-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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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2년 만에 가족 맞춤형 행사로 자리잡은 ‘롯데월드타워 어린이 그림대회’. 사진제공|롯데물산

어린이 그림대회·블루 라이트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 주목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CSR)과 맞춤형 이벤트를 통해 서울의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2회째를 맞은 ‘롯데월드타워 어린이 그림대회’는 벚꽃이 화사하게 핀 석촌호수의 풍광을 즐기며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올해는 참가자가 크게 늘면서 당초 123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려다가, 추가로 300명을 더 받아 지난해 보다 50%나 늘어난 1537명이 참여했다. 9일 행사 당일에는 참가자와 가족, 일반관람객 등 1만여 명이 대회가 열린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와 석촌호수 잔디광장을 찾았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555m의 높이를 활용한 공익활동도 활발하다.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에는 자폐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조기진단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UN이 제정해 범세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블루 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했다. 230개국, 7000여 곳이 참여한 ‘블루 라이트 캠페인’에는 미국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이집트 피라미트, 일본 도쿄 타워 등이 참여했는데, 롯데월드타워는 중심부와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의 외부 조명을 파란색으로 밝혔다.

또한 지난해 말부터는 전국의 학생들과 사회소외계층, 국가유공자 가족 등을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오지, 낙도, DMZ 등의 지자체, 학교, 사회단체들을 찾아가 차량 이동부터 투어, 식사, 숙박까지 원스톱 편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각 2회씩 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3월 25일 ‘서해수호의 날’에는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서울지부 회원들과 국내 유일의 비무장지대(DMZ) 내 초등학교인 경기도 파주시 대성동 초등학교 학생 등을 초청해 견학행사를 열었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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