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슬램덩크’ 민효린, JYP 최고 웃음꾼 맞네 맞어

입력 2016-04-16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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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캡처

배우 민효린은 양파였다.

민효린은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볼수록 유쾌한 매력을 드러내며 JYP 최고의 웃음꾼임을 증명해내고 있다.

15일 방송된 '언니들의 슬램덩크’2회에서는 첫 번째 꿈계주 김숙의 꿈인 '버스 운전'에 도전하는 과정이 방송됐다. 라미란-홍진경-민효린은 '섭외팀'으로 멘토를 찾아 나섰고 김숙-제시-티파니는 '면허팀'으로 대형 운전 학원에 등록해 첫 운전 연습에 돌입했다. 특히 민효린은 박보검과의 만남에서는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홍진경과는 수다퀸의 면모를, 운전 상식 대결에서는 반전의 뇌섹녀의 모습을 보여줘 '언니들의 슬램덩크' 최고 양파녀로 등극했다.

섭외팀은 라미란의 황금인맥이 힘을 발휘하여 '뮤직뱅크' 녹화차 KBS를 방문하고 있는 박보검과 극적으로 만났다. 홍진경은 박보검과 사진찍기부터 전화번호 교환까지 일생일대의 찬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민효린은 시종일관 수줍은 모습 가운데서도 박보검이 1종 면허를 지닌 사실에 누구보다 즐거워하며 얼굴에 홍조를 띄웠다. 그러나 모두를 놀라게 한 건 그 다음이었다. 수줍은 소녀 민효린은 돌아오는 길에서는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폭발적인 수다로 웃음을 선사했다. 민효린은 천연덕스러운 모습으로 "TV를 보면 김흥국씨가 제일 웃겨요"로 시작해서 "중동지역에 전쟁이 일어나요", "공전하고 자전하는 속도가"라며 연예계에서 국제, 과학분야까지 영역 파괴 수다를 이어가 홍진경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홍진경은 "효린아, 태양이는 너 뭐래니?"라며 걱정까지 해 재미를 더했다.

민효린의 양파매력은 까도 까도 새로웠다. 아지트에서 펼쳐진 교통상식 퀴즈에서 당당히 1등을 거머쥔 것이다. 무면허 운전, 음주운전, 졸음음전 중 처벌이 가장 무거운 순서를 맞추는 퀴즈에서 티파니는 무면허 운전-음주운전-졸음운전 순으로 민효린은 음주운전-무면허운전-졸음운전 순으로 답해 민효린이 최종 상식 퀸에 올랐다. 이에 민효린은 '백지수표 꿈지원금'과 '안대'가 들어있는 룰렛에서 아슬아슬한 도전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추가 기회를 얻기 위해 덩실덩실 어깨춤이 어우러진 반전 댄스실력으로 예능감을 보여줬다. 민효린은 "부끄러움은 여러분 몫이에요"라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허술 댄스를 선보인 끝에 '꿈지원금 10만원'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민효린의 솔직담백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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