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전트’ 쉐일린 우들리, 제2의 제니퍼 로렌스 등극하나

입력 2016-04-28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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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초대형 SF 블록버스터 ‘얼리전트’에서 ‘트리스’역을 맡아 맹활약한 쉐일린 우들리가 할리우드를 평정할 차세대 여전사로 주목 받고 있다.

영화 ‘얼리전트’는 장벽 너머의 새로운 미래에 당도한 다이버전트 군단이 진실을 숨긴 채 인류를 통제하려는 감시자들에 맞서 펼치는 최후의 생존전쟁을 그린 작품. 전미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로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적인 흥행 돌풍의 서막을 열었다.

‘얼리전트’에서 인류를 위협하는 감시자들에 맞서 전쟁을 준비하는 '트리스' 역으로 거친 액션 신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한 쉐일린 우들리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여전사 계보를 이을 주자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헝거게임’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가 사랑하는 여배우로 발돋움한 제니퍼 로렌스에 이어, 슈퍼 베스트셀러 원작 ‘다이버전트’ 시리즈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쉐일린 우들리는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강력해진 액션과 감정씬을 조화롭게 연기해내며 남녀관객 모두를 사로잡은 ‘걸크러쉬’의 진수를 선보였다.

그와 함께 연기한 케이트 윈슬렛은 “쉐일린 우들리만의 에너지로 강한 여성상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쉐일린 우들리는 인터뷰를 통해 “‘얼리전트’는 이전 두 작품과는 아주 다르다. 전혀 새로운 사회와 캐릭터를 만나게 된다. 배우로서 익숙했던 모든 것을 떠나 새로운 환경을 만나게 되는 과정이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성숙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다이버전트’와 ‘인서전트’를 통해 전세계 5억 8,600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스타성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얼리전트’ 이후 2017년 ‘어센던트’에도 출연을 확정 지은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제니퍼 로렌스를 잇는 차세대 블록버스터 여전사로 등극한 쉐일린 우들리의 매력적인 모습은 영화 ‘얼리전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5월 12일 대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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