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피아니스트 이선지의 라이브 앨범 ‘FOLKSONG’

입력 2016-04-28 17: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재즈 피아니스트 이선지의 라이브 앨범이 귀를 잡아끈다. 앨범의 타이틀은 ‘FOLKSONG’. 지난 1월 베이시스트 장진주와 펼친 듀오 공연의 실황을 담았다.
‘아리랑’, ‘엄마야 누나야’ 등 친숙한 음악과 흑인영가, 이선지의 자작곡을 들을 수 있다.

연주 무대가 눈에 그려지는 듯한 라이브는 지난 10월 서울 이태원에 아이리버가 오픈한 음악문화공간 ‘스트라디움’에서 녹음됐다. 스트라디움 스튜디오는 비틀즈의 스튜디오로 유명한 영국 런던의 애비로드 스튜디오를 비롯해 전 세계 300여 개의 유명 스튜디오를 설계한 샘 토요시마가 설계한 공간이다. 공연과 녹음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특별한 어쿠스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 이선지는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뵈젠도르퍼 피아노를 연주했다. 손에 잡힐 듯 선명한 소리와 이선지의 세련된 터치가 듣는 맛을 깊게 해준다. 타이틀곡 ‘The falling of blossom’이 추천곡.
이선지의 ‘FOLKSONG’은 고음질 음원 서비스인 그루버스를 통해 24bit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로도 만날 수 있다.

피아니스트 이선지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앨범상 수상자이자 리더스폴이 선정한 ‘올해의 피아니스트’이기도 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