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김금미 명창, 유성준제 수궁가 완창 무대

입력 2016-05-10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 김금미의 수궁가 | 5월 28일 | 서울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국립창극단의 간판배우인 김금미 명창(사진)이 유성준제 수궁가 완창을 선보인다. 김금미는 ‘장화홍련’의 허씨, ‘서편제’의 노년 송화, ‘메디아’의 도창장,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의 월매 등 국립창극단의 대표작에 출연해 창극배우로서 두터운 팬 층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창극단 활동을 하면서도 자신의 근간인 소리꾼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꾸준히 소리 내공을 축적해 왔다.

이번에 완창에 나서는 유성준제 수궁가는 2008년 첫 완창무대에서 불렀던 작품이다. 유성준제는 여러 갈래의 동편제 수궁가 중에서도 가장 활발히 전승되고 있는 소리제이다. 판소리 특유의 슬픈 음색보다는 힘있고 박진감이 넘치며 오락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김금미는 “유성준제 수궁가는 상황묘사나 감정표현이 두루뭉술하지 않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명하게 전개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정화영·이태백 고수가 북 장단을 치고, 군산대학교 최동현 교수가 해설과 사회를 맡는다.

[스포츠동아]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