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구혜선·안재현 커플, 제주서 웨딩촬영

입력 2016-05-1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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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구혜선-안재현(왼쪽). 동아닷컴DB

“결혼식도 간소하게 진행하겠다”

21일 결혼하는 구혜선(32)과 안재현(29)이 제주에서 웨딩촬영에 나선다. 자신들의 ‘스몰웨딩’처럼 웨딩촬영도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9일 제주로 향해 10일 웨딩촬영을 한다. 두 사람은 결혼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부터 각종 패션잡지와 웨딩업체 측으로부터 화보 겸 웨딩촬영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이를 모두 사양하고 간소하게 웨딩사진을 촬영하기로 했다. 이들은 앞서 결혼식도 가족들만 초대해 식사를 함께하는 ‘가족식’으로 올리면서 예식비용을 절약한 금액을 모아 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소탈한 생활방식은 최근 결혼 프러포즈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최근 안재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꽃다발 프러포즈’라는 제목의 동영상과 ‘5월의 신부에게’라는 사진을 올려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안재현은 자신의 차량 트렁크를 들꽃으로 장식해 구혜선에게 프러포즈했다. 반지와 편지 한 장도 준비했다.

한 관계자는 “허례허식보다는 결혼 자체에 의미를 두었다”며 “불필요한 예식비용을 줄여 좋은 일에 쓰고,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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