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캠퍼스 서울’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 확충”

입력 2016-05-1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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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1주년을 맞은 구글의 창업가 공간 ‘캠퍼스 서울’이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 잡았다. 1주년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 사진제공|구글코리아

1년 만에 창업가 공간 자리매김

구글은 설립 1주년을 맞은 창업가 공간 ‘캠퍼스 서울’이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매김했다고 10일 밝혔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1년 동안 1만3000명 이상의 창업가, 투자자, 창업 준비자 등이 커뮤니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또 450개 이상의 창업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연간 총 2만명 이상의 창업가들이 방문했다. 80개 이상 국적의 창업가들이 회원으로 가입했고, 전체 회원의 30%가 여성인 점도 눈길을 끈다.

입주사 전용공간에는 현재 7개의 초기 단계 스타트업이 입주해있다. 입주사와 졸업한 스타트업 9곳은 지난 1년간 총 121억원에 이르는 투자금액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파트너사인 500스타트업, 스트롱벤처스와 함께 글로벌브레인 같은 해외 벤처캐피털도 캠퍼스 서울에 입주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올해 1년 차 운영 과정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을 확충해나갈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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