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얼리전트’가 그린 미래…200년 후 세계는 어떤 모습?

입력 2016-05-13 09: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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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전트’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라는 호평 속에 개봉한 영화 ‘얼리전트’ 속 200년 후 미래세계가 예비 관객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얼리전트’는 장벽 너머의 새로운 미래에 당도한 다이버전트 군단이 진실을 숨긴 채 인류를 통제하려는 감시자들에 맞서 펼치는 최후의 생존전쟁을 그린 작품. 전미 박스오피스에서 압도적인 오프닝 스코어로 1위를 차지하며 전세계적인 흥행 돌풍의 서막을 열었다.

시리즈 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되어 놀라운 200년 후 미래세계를 창조한 ‘얼리전트’가 영화 속 버블쉽과 드론 등 오늘날 구상 혹은 개발 단계에 있는 것과 유사한 기술들을 선보이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 속 무인비행정 버블쉽은 핀란드의 항공사 핀에어가 2093년 미래형 비행기로 발표했던 이미지와 유사해 눈길을 끌었다. 조종하는 사람과 인공 지능으로 연결된 드론은 목표물을 자동으로 조준하거나 날아오는 총탄을 막아주는 역할까지 수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얼리전트’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스테픈 팬그마이어는 영화 속 드론에 대해 “오늘날 일상생활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드론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부여했다”고 언급한 바 있어 미래의 드론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현실성 높은 미래세계를 구현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얼리전트’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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