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 민주화운동 36주기, 추모 분위기 고조…짓밟힌 ‘서울의 봄’

입력 2016-05-17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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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민주화운동 36주기, 추모 분위기 고조… 짓밟힌 ‘서울의 봄’

17일 광주 전역에서 5·18 민주화운동 36주기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을 기리는 국립 5·18민주묘지에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광주 곳곳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오는 7월 31일까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5주년 및 개관 1주년 기념 기획전’을 개최하고 5·18 역사 왜곡에 대한 학술대회와 음악회, 전시회 등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각종 행사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5·18 참상을 세계에 처음 알린 독일 언론인 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추모식이 5·18 구묘역에서 열렸다.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관 전시실에서 5·18 아카이브전 ‘5·18, 그 위대한 연대’ 전시회가 열리고 기념일 전날인 17일에는 금남로 일원에서 전야제를 비롯해 민주대행진이 펼쳐진다.

한편, 5·18 민주묘지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5만여 명이 5·18 민주화운동 36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민주묘지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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