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중화권 첫 여성 총통 취임…‘8년 만에 정권교체’

입력 2016-05-20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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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중화권 첫 여성 총통 취임…‘8년 만에 정권교체’

대만에서 8년 만에 정권이 교체됐다.

20일 지난 1월 타이완 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차이잉원 민주당 주석이 총통에 취임했다.

대만 첫 여성 총통인 차이 총통은 타이베이 총통부 앞 카이다거란 대도 광장에서 14대 총통 취임식을 마치고 정식총통 업무에 나선다.

취임식은 파라과이, 스와질란드, 마셜군도 등 6개국 원수를 포함해 55개국 외국 축하 사절과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정권교체는 대만 역사상 세 번째 정권교체이고 민진당은 8년 만에 재집권에 성공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 국립정치대 법학 교수를 지냈고 지난 2000년 대륙위원회 주임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입법위원, 행정원 부원장을 거쳐 2008년 민진당 주석에 올랐고 지난 1월 대선에서 국민당의 주리룬 후보를 압승한 바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채널A 뉴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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