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diary] 바둑 대표팀 상비군이 분석한 ‘알파고의 정체’

입력 2016-05-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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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누구냐?’ | 구기호 유경춘 이세나 등 저 | 한국기원

‘국가 바둑대표팀 상비군이 공동연구로 파헤친 알파고의 실체’라는 부제를 달았다.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가 벌인 세기의 반상대결에 대한 전문 해설서이다. 박정환, 김지석, 원성진, 신진서 등 국내 최상위 랭커로 구성된 40여 명의 국가대표팀 상비군이 다섯 판의 대국을 설명한다. 한 판의 바둑을 약 100개에 달하는 참고도로 한 수 한 수 정밀하게 해부했다.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한 실력의 바둑 애호가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바둑계에서 현역으로 활동 중인 필자 5명(구기호·유경춘·이세나·김정민·이영재)이 공동연구에 직접 참여해 보고 들은 내용을 각각 한 판씩 맡아 저술해 생동감 넘치는 현장 분위기를 다른 느낌으로 전달했다.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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