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LG트윈스, 북 지뢰도발 부상장병 시구 “국내최초 야구장 상공 에어쇼”

입력 2016-06-13 11: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 북 지뢰도발 부상장병 김정원 하사 시구, 하재헌 하사 시타

-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 이글스" 국내 최최 야구장 상공에서 명예비행

- 장병사랑 캠페인 "땡큐 솔저스"의 일환으로 두 장병의 숭고한 헌신에 대한 경의와 존중

서울 LG트윈스와 국방부가 오는 24일(금) 잠실야구장에서 장병 사랑 캠페인 "땡큐 솔져스"의 일환으로 북 지뢰도발 부상장병 시구행사와 공군 특수 비행단의 에어쇼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작년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을 당한 김정원, 하재헌 하사의 숭고한 헌신에 대해 경의와 존중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공군 블랙이글스 특수비행팀이 국내 최초로 야구장 상공에서 명예비행을 함으로써 행사의 경건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순서는 두 장병의 부상부터 치료, 재활, 부대 복귀과정 등이 담긴 특별영상을 상영하고, 이어 항공기 6대가 야구장 상공으로 진입해 분열비행을 실시하며, 2대의 항공기가 태극기를 그릴 계획이다.

이어 김정원 하사 시구와 하재헌 하사 시타가 진행되고 블랙이글스 항공기 6대가 나란히 접근하다가 마지막에 사방으로 퍼지는 '웨지 브레이크' 기동을 선보이며 마지막을 장식한다.

한편 24일(금), 25일(토) 이틀 간 잠실야구장 1루 내야광장에서 호국보훈의 달 특별 이벤트도 진행된다. ‘2016 밀리터리 블록조립 대회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와, 국군의 훈련모습을 담은 가상현실 영상 체험관을 운영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