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국회 사무총장에 ‘개헌론자’ 우윤근 내정

입력 2016-06-15 1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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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장, 국회 사무총장에 ‘개헌론자’ 우윤근 내정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이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윤근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은 지난 14일 “국회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헌법정신 구현, 국민신뢰 회복, 미래한국 준비라는 3대 비전을 실현하는 데 우 전 의원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국회 ‘개헌 추진 국회의원 모임’을 주도한 대표적 개헌론자인 우 전 의원 임명을 통해 본격적으로 개헌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3선 의원 출신의 우윤근 내정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우 전 의원은 지난 4·13총선 당시 전남 광양·곡성·구례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이날 우 전 의원은 “당초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공부하기 위해 거주할 집까지 구했었으나, 개헌 때문에 (국회로) 돌아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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